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: 팩트 체크! 물 없이 알약 삼키면 응급실 갈 수도 있다?

 

물 없이 알약 삼키면 응급실 갈 수도 있다?

팩트체크 결과: “사실입니다. 식도 손상으로 응급실 갈 수 있습니다.”

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약은 작으니까, 그냥 삼켜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합니다.
하지만 알약을 물 없이 삼키는 습관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입니다.

💥 왜 위험한가요?

• 식도는 위와 달리 점막이 얇고 민감한 구조입니다.
• 물 없이 삼킨 약이 식도 벽에 달라붙으면, 약물 성분이 점막을 자극하고 화학적 손상을 일으킵니다.
• 이런 자극이 반복되면 **식도염 → 궤양 → 천공(구멍)**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.

 

🔥 특히 조심해야 할 약물들

약물 종류	위험 이유
골다공증 약 (예: 알렌드로네이트)	식도 궤양 유발 가능성 높음
항생제 (예: 독시사이클린)	점막 자극 심함
철분제, 칼륨제	부작용으로 식도염 유발 가능
소염진통제(NSAIDs)	위·식도 점막 손상 가능성

 

💡 안전한 알약 복용법

• 반드시 200~300mL 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
• 복용 후 바로 눕지 말고 최소 30분 앉아 있기
• 식도 질환이 있거나 위산 역류가 잦다면 식후 복용 권장
• 캡슐이 큰 경우, 물과 함께 조금씩 나눠 삼키거나 식사 직후 복용

기억하세요.
알약은 ‘작은 알’이지만, 잘못 삼키면 큰 일이 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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